101206 l 마그네슘

December 5, 2010

 뮐베르거의 방법은, 훗날 1980년대 영국 수상인 마가렛 대처의 처방에 대한 본보기가 되는데, 임대주택을 모두 폐지하고 프롤레타리아와 임차인을 집주인으로 바꿈으로써 궁극적인 정의가 자리 잡는 부동산 소유 민주주의를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뮐베르거는, 임대에 대한 법적 명목이 바로 이 궁극적 정의에 대한 침해이며 더 나아가 노동자들의 궁극적 권리에 대한 침해로,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노동 수단을 소유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거주지를 소유해아 한다고 주장했다. (...) 
이에 대해 앵겔스는 "노동자가 자신의 주거지를 구매한다는 개념은, 근대 대규모 산업에 의해 만들어진 조건들이 병적인 군살덩어리라는 프루동주의의 반동적 관점의 찌꺼기이다. <...> 노동자들이 그런 안정된 조건으로 복귀하고 '사회적인 소용돌이'들이 만족스럽게 제거된다면, 노동자들은 자연스레 다시 안락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는 부동산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앵겔스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주택문제에 대한 프루동주의적인 해결책은 (...) 거대한 부르주아적 개혁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예를 들어 전 유럽을 걸쳐 살펴보자면, 이전에 셋방살이를 하던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주택을 구입하게 되었다. 금융제도는 노동자에 대한 대출을 향상시켰고 그들이 자신의 초라한 집을 장만하도록 장려했는데, 이렇게 집을 산 사람들은 상당한 이자가 붙어 있는 분할불입 계획에 따라 돈을 갚는 것이다. "(...) 그들읜 자신의 집에 묶여 있어서 어디로 도망칠 수도 없으며, 자신에게 주어지는 노동조건이 어떠하건 간에 감내해야만 한다."

- 앤디 메리필드, 매혹의 도시 맑스주의를 만나다, 
p.104~108 부분 발췌

- 예나 지금이나.
   오히려 이 '흑역사'에서 더 배울만한건 이런 순간이다. 


흥미롭게도 앵겔스가 묘사했던 풍경은 곧 누구나 볼 수 있는 흔한 모습이 되었다. 그 풍경들은 제이콥 리스가 찍은 1880년대 후반의 뉴욕 사진들 속에서 생생하게 되살아났고, 이는 엥겔스가 말한 전부 이상의 것들을 확인시켜주었다. 더군다나 당시에는 사진으로 남길 수 없었던 컴컴한 장면들을 마그네슘 분말을 이용한 백색 플래시 불빛에 의해 촬영할 수 있었다. 그렇게 리스와 그의 동료들은 맨해튼 남동부에 있는 가장 비참한 공동거주지를 문서로 기록하고 사진으로 남기는데 11년의 세월을 보내면서, "뉴요커들의 나머지 절반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보여줄 수 있었다. (...) 몇해가 지나서 리스의 연민에 찬 글귀들과 충격적인 사진들은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마음을 돌려놓았고. 죄의식에 사로잡힌 중산층 사람들이 운집해있는 대중을 대신해서 행동하도록 부추김으로써, (중략)

 - 같은 책, p. 9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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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ob Riis, "Five Cent Lodging" (1889)

- 결국 마그네슘이 이들을 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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