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1동
December 18, 2011
똑같이 강남구에 있는 동네이지만 대치1동은 67%가 주택 소유자인 반면, 논현1동은 75%가 무주택자다. 대치1동가구 중 16%가 집을 두 채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인 데 비해 논현1동은 3%에 그친다. 97%가 아파트에 사는 대치1동에 비해 논현1동은 75%가 단독주택에 산다. 1이나구와 (반)지하에 거주하는 가구도 대치동은 3%와 0%인데 반해, 논현1동은 43%와 13%로 차이가 크다. 대치1동에 사는 19세 이상 인구 가운데 대학 이상 학력자가 92%에 달하지만 논현1동은 53%에 머무른다.
이처럼 같은 강남이라도 동네에 따라서 사는 게 하늘과 땅 차이다. '사회 지도'의 색깔은 '정치 지도'의 색깔도 바꾼다. 2004년 총선 정당 명부 비례대표 선거를 기준으로 대치1동은 유권자 중 72%가 투표에 참여해 서울에 있는 동네 중 7번째로 투표율이 높다. 반면 논현1동은 46%밖에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 서울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다. 투표율뿐 아니라 어느 정당을 찍었느냐도 확연히 다르다. 대치1동의 정당별 득표율은 한나라당 64%, 민주(+열린우리)당 28%, 민주노동당 5% 순으로 한나라당이 단연 높다. 반면 논현1동에서 한나라당 지지는 44%에 불과했다. 민주(+열린우리)아 41%, 민주노동당 11%로 절반 이상이 민주(+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을 찍었다.
- 손낙구, [대한민국 정치 사회 지도 : 수도권편 (9788964371084) p.14-15